- 10월 1일부터 10억 원 이하 가맹점 결제 시 포인트 10% 적립 운영
지난 추석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탐나는전 인센티브 확대 정책을 추진한 결과 탐나는전 카드 결제 총액이 325억 원으로 나타나 종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배 이상 소비지출이 늘어났다.
제주도는 추석을 앞둔 8월 26~9.22.까지 4주간 진행된 ‘2024년 추석명절 맞이 탐나는전 추석 인센티브 확대’ 행사에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7%에서 14%로 상향 조정하고, 1인당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시행했다.
행사기간 동안 탐나는전 카드 결제액은 325억원으로 종전 7% 포인트 적립기간에 비해 1.7배 이상 증가하고, 1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자에게는 총 35억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제2의 추가 소비창출효과를 내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성수품 준비와 자녀 교육비 등에 부담을 느끼던 서민 가계의 소비 부담을 낮추면서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당초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한 것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축된 지역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10월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현행 7%에서 10%로 조정하고, 또한 착한 가격업소의 경우 5%가 추가돼 총 15%가 적립된다.
월 포인트 적립한도는 현행대로 70만원으로 유지한다.
한편 지난 7월 제주도의회는 탐나는전 인센티브 상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제안했었다.
김인영 제주도경제활력국장은 “경기 침체 속세서도 추석 전후 인센티브 확대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가용할 수 있는 탐나는전 예산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체감물가 경감과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