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14)끔끔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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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14)끔끔ᄒᆞ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10.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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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끔끔ᄒᆞ다

(형용사) 움직임이 뜸하다

[예문]

“술칩 새각시에 두련 기여낫단 집이 돌아온 웨삼춘이 요지금 나뎅이는 새도 베량 읏고 넘이 끔끔ᄒᆞ연 어떵ᄒᆞ염신고 간 보난, 예펜삼춘 눈치만 ᄉᆞᆯᄉᆞᆯ ᄉᆞᆯ피멍 놀레도 안 나가곡 책만 익는 체 ᄒᆞ염십데다”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술칩 새각시] = 술집 아가씨

[두련] = 미쳐서(두리다)

[기여낫단] = 집을 나갔다가

[웨삼춘] = 외삼촌 *

[나뎅이는] = 나다니는

[~새] = 경우

[베량][벨로][벨레][벨뤼에][벨반][벨부] = 별로

[넘이] = 너무

[끔끔ᄒᆞ다][꿈꿈ᄒᆞ다] = 움직임이 뜸하다

[어떵ᄒᆞ염신고] = 어떻게 하고 있나

[간 보난] = 가서 보니

[예펜][예청] = 여편

[ᄉᆞᆯᄉᆞᆯ][솔솔] = 살살

[ᄉᆞᆯ피멍] = 살피면서

[놀레도] = 놀러도

[익다] = 읽다

[익는 체] = 읽는 척

[ᄒᆞ염십데다] =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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