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디서든 빵빵 터진다” 공공와이파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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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디서든 빵빵 터진다” 공공와이파이 역할 톡톡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10.29 0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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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이용실적 256만 5,000명… 연간 사용량 2,505TB 전년대비 23.5%↑
- 버스 공공와이파이 이용량 최고, 디지털 전환시대 도민·관광객 수요 대응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와이파이 총접속자는 256만 5000명이며 연간 사용 데이터량은 2505 테라바이트(TB)로 2022년 2022 테라바이트(TB)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무료 공공와이파이는 총 5799대다. 이 중 3820대는 제주도가 자체 구축했으며, 1979대는 통신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해 제주도로 이관해 운영·관리중이다.

제주도가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도 공공와이파이 총접속자는 월평균 21만 3000명이 공공와이파이를 접속했으며 사용 데이터량은 208TB이다.

이는 1일 평균 686TB 사용으로 5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 1405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양이다.

월 평균 접속자수는 공공와이파이 장비(AP)에 접속한 스마트기기 대수 기록을 측정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및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과 함께 공공와이파이 품질개선과 와이파이 존 확대가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와이파이는 도민, 관광객, 외국인의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스마트기기 이용 편의 제공과 디지털 정보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 21.7%. 20대 23.2%, 30대 16.7%, 40대 18.4%, 50대 19.5%로 10대부터 50대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 사용비율을 보면 각각 46%와 54%로 파악됐다. 외국인 이용자는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순이며, 누적 접속건수 800만 여건으로 2022년 대비 3.2배 증가했다.

주요 이용 장소로는 버스(정류소), 공공기관, 관광지, 공원, 전통시장, 의료시설 등으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데이터 사용량이 1787TB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버스 와이파이 대역폭 및 최신 무선(AP) 단말기를 교체한 효과로 제주도는 버스 이용객의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마을회관, 관광지, 해수욕장 등에 공공와이파이 150대 추가 설치 및 노후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512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도내 공공와이파이 6300개로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디지털 정보의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 시대 스마트 도시 인프라의 중추적인 핵심 요소”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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