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사이버교육 강화로 교육운영 공백 최소화
상태바
인재개발원, 사이버교육 강화로 교육운영 공백 최소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4.13 0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확산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온라인 등 비대면 교육 전환
지난 3월 도민대상 사이버 외국어교육 참여 인원 지난해 대비 60% 증가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기범)은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사이버·독서통신 등 비대면 교육으로 확대 편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올해 예정된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집합교육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사이버·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전환했다.

도민 대상 사이버 외국어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9개 언어로 운영하고 있다. 3월 말까지 800여 명이 수강해 전년(500여 명)보다 60% 증가했다.

도민들이 쉽게 외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생활외국어 회화방송(KCTV)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는 한국어교육을 신설했다.

공무원 대상 집합교육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33개 과정의 사이버 전문교육과 사이버외국어(전화외국어), 독서통신 교육으로 대체했다.

사이버 전문교육은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개발 교육 등 당초 3~4월 예정된 19개 과정에 14개 과정을 추가했다.

3월 사이버 전문교육은 2150여 명이 수료했는데 이는 작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이버 외국어교육은 3월 말 기준 1300여 명이 수료해 전년(910명)보다 43% 증가했다.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원어민 강사와 전화로 1대 1 대화하는 전화외국어 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책 읽는 공직 분위기 확산을 위한 독서통신교육은 당초 계획 인원(월 200명)에서 50명을 추가해 25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기 교육과정의 경우 4월 6일부터 외국어교육 중심으로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김기범 도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사이버교육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정 신설 및 강의별 인원 확대 등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외국어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도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jeju.go.kr/jejuedu/index.htm) ‘도민외국어교육’ 시스템에 회원 가입하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