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산 감귤 조수입 940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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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산 감귤 조수입 9402억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8.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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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5.4% 증가 불구 조수입 연3년째 9000억원대 정체

 

생산량 607,638톤(5.4%↑), 조수입 9,402억원(0.6%↓

2018년산 감귤 조수입 추계 결과 9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지난 6월 30일 기준,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올해 택배물량이 가파른 증가세를(전년대비 21,060톤 증가) 보이고 있어, 직판가격, 택배가격 등을 표본조사 한 현실가격을 반영하여 조수입 추계한 결과 9,402억원으로 발표했다.

2017년산 9,458억원보다 0.6%가 감소했으나, 2016년산 9,114억원보다 3.2% 증가한 수치로써 최근 3년 연속 9천억 원대에서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감귤 총생산량은 607,638톤으로 2017년산 576,722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노지온주 467,600톤, 하우스 온주 22,898톤, 월동온주 36,977톤, 만감류 80,163톤이 생산되었으며 만감류 중 한라봉은 43,822톤, 천혜향 15,943톤, 레드향 9,522톤 등으로 노지감귤이 6.2%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월동온주 5.6%, 천혜향 1.5%, 레드향 18%, 하우스 1.2%가 각각 증가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한라봉( 1.1%), 금감(10.1%), 진지향(2.6%)이다.

감귤 총 조수입은 9,402억원으로 2017년산 9,458억원에 비해 0.6% 감소(노지온주 5,030억원, 하우스 810억원, 월동온주 893억원, 만감류 2,669억원으로 산정되었으며 만감류 중 한라봉은 1,316억원, 천혜향 613억원, 레드향 431억원, 황금향 115억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 조수입증가는 월동온주(15.5%), 한라봉(7.1%), 레드향(5.7%), 하우스온주 (0.3%), 조수입 감소는 노지온주(6.3%), 천혜향(0.6%)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산 감귤의 유통처리 여건을 보면 노지온주는 5월중 돌풍 등으로 결점과율이 증가 하였으나, 가을철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평년에 비해 당산비가 좋았다.

하우스온주는 장마철 비 날씨로 착색지연 및 품질저하로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지만, 일부 선도 농협(위미)을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7 ~ 8월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았고, 타 과일의(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생산량 감소로 가격 동반 상승했다.

월동온주는 2월까지는 노지감귤과 맞물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형성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2월 중순이후 노지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만감류중 한라봉과 천혜향은 1 ~ 2월 가격은 연초 설 성수기가 전년보다 10일정도 빨라져 조기 출하에 따른 품질 저하로 전년보다 15~19% 낮은 가격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완숙과가 출하되면서 전년보다 35 ~ 44% 높은 가격 형성을 보였고 레드향, 황금향 또한 당도가 높고 산이 낮아 2017년산 조수입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위관계자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확대지원과 산지 거점APC 중심의 철저한 품질관리, 출하조절 등을 통해 원활한 처리와 농가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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