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미술관‧박물관‧종교시설 비상방역체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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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미술관‧박물관‧종교시설 비상방역체계 지속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4.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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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18개소 임시휴관… 사립 문화분야 관광지 55개소 특별방역시스템 가동
황금연휴(4.30~5.5) 기간 방문객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 방명록 기록 등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제주지역 종교시설 현장점검 및 집중방역관리도 유지
제주도는 30일부터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사설 박물관과 종교시설에 대한 비상방역체계를 지속키로 했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사설 박물관과 종교시설에 대한 비상방역체계를 지속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종교지도자와 도 관계관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협의모습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황금 연휴기간 내 제주방문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밀폐형 시설인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박물관․미술관 비상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서는 팀장을 중심으로 2인 1조(11개팀 22명)로 점검반을 구성해, 총 55개소(박물관 41, 미술관 14)에 대한 점검을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대비 사전 점검을 통해 ▲시설별 방역책임자 지정 및 주기적 방역 실시 ▲방문 관광객 기록 ▲종사자 및 방문객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준수 등 관람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더불어 유증상자 발생 시 방역당국으로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관련 비상연락망을 배부하고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종사자용 마스크(개소별 50매) 등 방역 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일제 점검 후에도 연휴기간(4.30~5.5) 동안 매일 이상 유무를 유선으로 체크하고 필요 시 현장 점검도 병행 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21일부터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국공립박물관 미술관 18개소(하단 첨부)에 대한 임시 휴관을 지속하고 있으며, 사립박물관 41개소와 미술관 14개소에 대한 방역물품(분무기, 소독약, 손소독제, 비접촉체온계 등)을 지원해 시설별 자체 방역을 강화 중이다.

더불어 종교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을 지원하고, 가급적 1미터 이상 거리 유지,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사항에 대한 지속적 점검을 통해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다.

주말인 지난 26일에는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시설 466개소에 대해 도․행정시․읍면동 합동으로 123개팀 237명을 투입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5월 3일에도 현장을 방문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도내 전 종교시설 788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3.3~3.15)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30일에는 종교시설 내에서 자체적 상시 방역이 가능하도록 분무기, 소독약품,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일제 배부해 종교시설 집회 현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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