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코로나 일자리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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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코로나 일자리 걱정 없어요!”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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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고용안정žㆍ근무 만족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100% 장애인만 고용하는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출범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주)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만을 위해 설립된 제주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혹독한 경기침체에도 올해 휴업없이 전원 출근 근무토록 해 , 장애인들에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주)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만을 위해 설립된 제주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혹독한 경기침체에도 올해 휴업없이 전원 출근 근무토록 해 , 장애인들에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2020년 5월 11일]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애인들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비장애인들에 비해 취업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고용 인원을 줄이고 있는 추세인 만큼 경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제주 최대 고용주인 제주신화월드가 지난해 4월에 출범한 행복공작소㈜는 높은 고용률과 안정적인 정착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장애인 고용만을 위해 설립된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음에 따라 제주신화월드도 지난 4월부터 전사적으로 순환식 휴업을 진행하며 장기화되는 코로나쇼크를 견뎌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례없이 어려운 가운데도 행복공작소㈜만큼은 휴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비장애인에 비해 사회ž경제적으로 훨씬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에게는 고용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휴업 결정이 심리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공작소(주) 직원들이 화초를 가꾸고 있다.
행복공작소(주) 직원들이 화초를 가꾸고 있다.

현장 반장을 맡고 있는 지체장애인 김홍기씨는 “다른 사람들과 출발점부터 다른 우리에게는 하루 하루 출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며 “코로나19가 터진 이후에도 일자리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점에서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행복공작소㈜는 직원들의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해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 조경, 환경미화 등 부문에 배치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조경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정훈씨는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하기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일이 즐겁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행복공작소㈜는 직원들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설명이다. 행복공작소㈜ 총괄 박흥배 상무는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고용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고용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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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소개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도내 두 번째로 큰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면세점,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중 하나다. 제주신화월드는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손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수려한 절경으로 유명한 제주 안덕면에 위치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해변들과 인접해 있으며, 제주도에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천혜의 용암숲인 곶자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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