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평 통해 학습 및 수시 또는 정시 대입 전략 세워야
고3학생들이 20일 정상 등교수업 이후 둘째 날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대로 치러졌다.
이날 제주에서는 30개 고교중 과학고등학교와 서귀산과고, 뷰티고, 중문고 등 4개교를 제외한 26개 학교 고3학생 5736명 중 5560명이 응시(미응시176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고 고사장은 학생 간 거리를 두기 위해 교실과 또 다른 교실 사이를 한 칸씩 비우고, 1~2학년 교실까지 사용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로 학업 수준을 파악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에 참고한다.
고3 학생들은 이달 말과 6월 초 각 학교의 중간고사, 6월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7∼8월 기말고사가 치러진다.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뒤 앞으로 어떤 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등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가운데 어느 쪽에 집중할지도 판단해야 한다.
내신 교과 성적이 학평 성적보다 대체로 잘 나온 경우 1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학평 성적이 더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 준비에 조금 더 힘을 쏟아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1∼3등급 성적대의 학생은 오답 노트를 만들고, 4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틀린 문제의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