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탄소포인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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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탄소포인트제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5.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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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추자면 부면장
현상철 추자면 부면장
현상철 추자면 부면장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국민이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탄소포인트제로 온실가스 감축은 100만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여 1가구당 1kW씩 절약할 경우, 원전 1개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급받은 인센티브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와 공용조명 LED 교체 등 에너지 고효율기기를 이용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고 2015년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제주시에서는 탄소포인트제 적용을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비교하여 5%이상 10%미만 감축인 경우 5000포인트, 10%이상 감축인 경우 1만포인트를 현금 또는 제주사랑 상품권으로 지급을 하고 있다.

저탄소 생활실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우리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여름에는 26℃이상, 겨울에는 20℃이하로 실내온도를 유지하거나, 절전형 전등교체,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걷기, 자전거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탄소포인트제 신청방법은 본인들의 사용하는 전기계량기 번호를 알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 가입하여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ㆍ면,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제주는 미세먼지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미세먼지 주의보 발효 등은 육지부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왔으나 몇 년 전부터는 청정 제주도가 예외가 아니라 육지부와 동일하게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특히 2019년 12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고 극복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방역 활동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손소독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우리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평생을 함께할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는 탄소포인트제 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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