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도 관광사업체 방역은 최상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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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도 관광사업체 방역은 최상위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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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및 유관기관 관광사업체 현장지도
코로나19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관광분야 자율 방역활동 지속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시행에 따른 관광사업체 방역체계 운영상황 확인 및 방역 일상화 유지 홍보를 위하여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관광관련 유관기관 합동 ‘생활 속 거리두기’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5월 20일부터 정부 방침 수준으로 관리하는‘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긴장감 완화로 관광사업체 방역체계가 느슨해질 것을 우려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업종별 실천 지침 등을 안내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관광숙박업 및 유원시설업, 야영장 등 610개소를 대상으로 △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 종사자 위생관리 △ 방역관리자 지정 △ 보건소담당자와의 연락망 확보 △ 사업체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처방법 △ 방문자 한 방향 이동 동선 마련 등을 지도하고 업종별 방역 지침도 배부하였다.

현장지도 결과, 관광시설 방역체계는 대체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시설이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매일 객실 방역 및 환기를 실시하는 한편, 주2회 이상 로비, 복도 등 공용부분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소독으로 방역체계 유지는 물론 관광객 맞이를 위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준비 중인 곳이 많았다.

A호텔의 경우, 이용객 문진표 작성 후 체크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B호텔과 C유원시설은 시설물 내 비치된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고 마스크 착용 유도하고 있었다. D유원시설은 유기기구를 탑승하거나 탑승대기 시 거리 간격 유지는 물론 라커룸 간격도 유지하고 있었다.

제주도는‘생활 속 거리두기’전환에도 관광분야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이 조화되도록 현행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청정지역 사수 및 지속적인 제주관광 발전을 위하여 관광사업체 자율 방역활동은 지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영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은 세심한 방역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임으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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