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농작물 피해농가 특별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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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농작물 피해농가 특별지원 강화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9.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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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휴경보상비·정부융자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1300억원 한도외 융자
도는 태풍 '타파' 피해농지에 대해 휴경보상금 외에 농어촌진흥기금 1300억원을 긴급 투입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도는 태풍 '타파' 피해농지에 대해 휴경보상금 외에 농어촌진흥기금 1300억원을 긴급 투입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 등 연이은 가을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농가의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지원 시책을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속적인 재해로 폐작되어 대파를 해야할 농지에 대해서는 제13호 태풍‘링링’피해와 동일하게 특정작물 재배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휴경을 전제로 신청한 농가는 휴경보상금을 특별 지원받게 된다.

휴경보상금단가는 당근이 ha당 360만원, 양배추가 370만원, 감자 480만원, 월동무 310만원으로 지원기준은 현재 시점(9월 상순)까지 작목별 경영비(중간재비)의 80%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폐작된 농경지에 대한 차년도 안정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ha당 감자와 채소류는 2000만원, 일반작물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농가당 1억원까지 1년간 이자 보전방식으로 특별 무이자 융자지원한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이미 확보된 재해대책경영자금 120억 원과 추가 230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 건의하고, 지속적인 절충을 통해 확보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농경지가 침수되어 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농약대 신청농가)에 대해서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연리 0.9%) 1300억원을 긴급 투입,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기준으로 농가당 한도 외 특별 융자를 지원하여 농가경영 안정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2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10월 11일까지 자체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농가별 피해금액을 확정한 후 농약대와 대파대 등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NH농협 손해보험과 긴밀한 협력체계로 빠른 시일 내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배수개선 사업비도 확대 편성하여 항구적인 배수개선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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