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심각 단계 격상 총력 대응
상태바
제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심각 단계 격상 총력 대응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9.26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사육밀집지역 방역대책 지원
현장 운영 상황 점검, 방역 물자·인력 지원, 현장 정비 등
정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제주도는 원희룡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정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제주도는 원희룡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가동한다.

행안부에서는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체계 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지난 24일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사항을 고려해 경각심을 갖고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물방역과, 재난대응과, 보건건강위생과, 생활환경과, 자치행정과, 자치경찰단, 공보관 등 총 7개부서가 참여, 행정지원총괄반, 의료지원반, 현장환경정비반, 자원봉사지원반, 현장통제반, 재난수습홍보반으로 나눠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방역현장 운영 상황 점검 및 개선사항 조치 ▲방역물자·인력 등 지원 ▲살처분 등 방역인력에 대한 응급지원 방안 점검 ▲현장 환경 정비·자원봉사자 지원 관리 ▲방역관련 위반사항 수사 ▲방역대책 추진사항 홍보 등을 지원한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에서 비상계엄 수준의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