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조개젓에 A형 간염바이러스 검출, 섭취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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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조개젓에 A형 간염바이러스 검출, 섭취 자제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9.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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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젓 136 품목 중 44품목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돼
유통중인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증된 제품이 아니면 섭취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통중인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증된 제품이 아니면 섭취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당분간 조개젓 섭취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 A형 간염바이러스 환자의 지속적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에서 조개젓이 원인식품으로 밝혀짐에 따라 전국 일제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136품목 중 44품목(국산 30, 중국산 14)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됐다.

향후 판매되는 제품은 2019. 9.30.부터 생산자가 공인된 검사기관의 검사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증명이 있어야만 유통ㆍ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내에는 모두 6개소의 젓갈류 제조업소가 있으나 조개젓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고, 조개젓은 전량 충청도 등 타지방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따라서 현재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회수명령에 따라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21개 대상 점검업소 중 조개젓 판매업소 2곳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부적합 제품이 전량 회수되고 검사명령에 따른 안전한 제품이 유통되는 시기까지는 당분간 ‘조개젓’ 섭취를 자제하고, 또한 조개젓 섭취 후 구토·식욕부진, 권태감,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거나 도, 행정시 및 보건소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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