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재학생, 6.25 참전 전몰 선배 38위 영령에 대한 추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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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재학생, 6.25 참전 전몰 선배 38위 영령에 대한 추념식 가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6.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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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조성된 양지원서 추모행사, 6일 현충일엔 총동창회 주관 추모행사 열려
제주고학생회는 5일 현충일을 앞둬 6.25전쟁에 참전 전사한 38위 동문 선배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양지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총동창회 추모제는 6일 오전 10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고학생회는 5일 현충일을 앞둬 6.25전쟁에 참전 전사한 38위 동문 선배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양지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총동창회 추모제는 6일 오전 10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6월 5일(금) 교정에 조성된 양지원 추모공원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분연히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38위 전몰 제농학도와 도솔산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장렬히 전사한 고(故) 김문성 중위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생들이 등교하는 차례로 헌화하고 분향과 묵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허진명 학생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전몰 제농학도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하면서 “70년 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동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호국보훈의 달 전몰학도 추념식은 매년 교정에 조성된 양지원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거행되어 왔는데, 2019년 조성된 양지원은 추념비 재정비와 메모리얼 벽 설치 등 650평의 대지 위에 양지원이 확장 준공되어 추모공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제주농업고총동창회(회장 오진선)가 주최하는 추모행사는 6일 오전 10시 양지원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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