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로 마지막 구간 회천~신촌간은 11월 발주 2023년 완공 계획
애조로 아라동(첨단 진입로)과 봉개동(번영로)를 연결하는 4.2㎞ 구간이 오는 10월 11일 00시를 기해 개통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도심 교통량의 분산 처리를 위해 구국도대체우회도로(애조로) 26.3km를 1999년부터 추진해 왔다.
도는 애조로 전체 26.3km을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지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2,179억 원을 들여 18.3km(1~4구간)을 일부 완공 개통했다.
이번 개통되는 아라동 첨단진입로에서 번영로에 이르는 5구간은 2013년 4월에 착수돼 사업비 879억 원(국비 529억 원, 지방비 350억 원)이 들었다.
주요 시설은 봉개교(PSC빔, 49m) 등 교량 12개소(육교 6개, 하천교 6개)와 저류소 2개소(19,900톤), 입체연결로(320m) 등이다.
제주도는 해당 구간 개통을 통해 제주시 동부지역 일주도로 통과교통을 우회처리 할 수 있어, 도심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진입도로에서 번영로까지 주행시간 단축(2.1km, 6분)으로 통행 편의제고와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제주시 동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아라~회천(첨단진입도로~번영로) 3.8km구간은 지난 4월, 이미 준공됐으나, 번영로 연결구간인 회천교차로 공사가 봉개교 시공 난항과 연이은 태풍내습, 가을장마 등 기상요인까지 겹쳐 8월 개통계획이 지연됐다.
한편,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회천~신촌 간 3.8km 구간은 경제성 부족으로 인해 그 동안 국가시행계획에서 제외됐으나,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돼 현재 편입 토지 보상 70%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 구간 사업은 올해 11월 중, 지역업체 참여 가능한 의무공동도급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3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