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문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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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문화 이렇게…”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6.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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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속기관 대상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희롱 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희롱 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직속기관·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건처리 매뉴얼’을 마련한데 이어, 리플릿·카드뉴스를 제작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는 직속기관·사업소에 근무하는 여건으로 인해 도 본청에 비해 상담 기회가 적은 소속기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직장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찾아가는 고충 상담은 도 고충상담책임관인 성평등정책관이 직접 기관을 찾아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조직 구성원의 역할과 태도, 제주특별자치도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시스템 안내와 사건 발생 시 주체별 적절한 대처 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개념 이해, 사건 발생 시 주체별 대응 방안에 대한 전 직원 숙지가 필요하다”면서 “누구나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할 수 있고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조직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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