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절기 다소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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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절기 다소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6.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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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유통단계별 수산물 특별관리

제주시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하여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9월말까지 4개월간 유통중인 시민 다소비 수산물을 특별관리 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은 수산물 단순가공업체, 중·소형마트내 수산코너, 수산물 전문판매업체 등 총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활어보관시설 및 운반차량 위생상태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관리 ▼수족관 온도(15℃ 이하) 적정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여름철 국민 다소비 수산물인 장어, 넙치, 우럭 오징어, 문어, 소라 등을 집중 수거하여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및 중금속 오염 여부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회수·폐기, 원인조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도점검 및 검체 수거시 비브리오균 예방 홍보는 물론,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음식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발열, 오한,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음에 따라 어·패류 섭취시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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