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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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알려드립니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6.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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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택 제주시 총무과
유영택 제주시 총무과계약팀장
유영택 제주시 총무과계약팀장

기상청의 여름철 기상전망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0일~25일 밤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는 12일~17일로 평년보다 많으며 작년보다 올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기상전망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데 엎친 격으로 여름철 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위가 필요한 시점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건강수칙을 소개해본다.

인체는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여러 가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다양하며 온열질환 중 치사율이 높아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는 열사병이 있다. 주요증상 으로는 혼수상태, 체온 40도 초과,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우며 기타 증상으로는 심한두통, 오심 및 구토의 증상을 보이는데 119에 즉시 신고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여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며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건강수칙 으로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시원한 물로 샤워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등 시원하기 지내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이다. 특히, 더운 여름철 갈증해소를 위해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마시는 것은 체온 상승,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고 잠들기 어려운 열대야에 숙면을 방해하므로 과음(과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및 만성질환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더운 시간대에 활동자제 등 활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는 유래 없이 코로나19로 전 인류가 어려운 시기인데 폭염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어려운 이시기에 도민 모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무더위로 인한 건강수칙 지키기 등 절제되고 성숙한 도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 하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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