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 제작된 것 완전 판매된 7월 이후 부터 판매 전망
제주특별자치도는 종량제 봉투 안내문에 외국어(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하여 제작·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종량제 봉투에 안내문이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어 종량제봉투 배출방식이 낯선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에 불편을 겪고, 나아가 불법배출로 이어지는 문제점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에는 배출장소, 규격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별도배출 의무 등이 외국어로도 표기될 예정이다.
새로운 종량제 봉투는 이미 제작된 기존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된 이후 7월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제주지방경찰청과의 「안전한 제주 만들기」업무협약에 따라 20L 종량제 봉투에 여성대상 범죄근절 홍보문구 및 스마트국민제보 앱 QR코드를 삽입하여 취약한 여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각종 범죄를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종량제 봉투 외국어 표기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여 불편과 불법배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