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방역관리 이행 사항 수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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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방역관리 이행 사항 수시점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7.0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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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반에 이어 현장 점검반 꾸려 도내 11개 해수욕장별 신속 대응
해수욕장 이용객 방역 관리, 격리시설 조성, 2m 안전거리 유지 여부 집중 단속
성수기 맞아 관광·경제 활동 보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즉각 대응 차원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11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관리 이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278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점검반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11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관리 이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278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점검반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진은 이호해수욕장.

제주도가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개장 기간 동안(7.1~8.31) 현장 수시 점검반을 구성하고 방역관리 이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곳을 찾아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상황과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제주특별자치도 해수욕장 운영 계획’에 따라 행정, 소방, 보건, 경찰, 해경, 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꾸려진 코로나19 대응반에 이어, 현장점검반까지 추가로 투입해 해수욕장내 감염병 사전예방 및 방역관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응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는 성수기를 맞아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 경제 활동을 보장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즉각 대응 등 방역 활동이 함께 조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현재 행정, 보건,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방역관리 상황에 대한 합동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반은 278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 공간 조성 완료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설치 완료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튜브 등 물놀이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실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발열검사 ▲보건요원 등 민간안전요원 방역관리 사전교육 ▲해수욕장에서의 방역관리 이용 수칙 등의 행정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수시로 현장에 투입되는 5명의 현장 점검반은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현장 조치함은 물론이고 해수욕장 이용객 개인 위생 수칙에 대한 행정지도 활동까지 함께 병행한다.

만약 해수욕장에서 37.5°C 이상 유증상자나 의사환자가 발생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별도의 격리 장소로 즉시 이동하고 2-30분 후 2차 체온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해당 이용객과 접촉한 이용객이 있다면 보건소의 검사와 역학조사 등이 이뤄질 때까지 해수욕장내 격리장소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하고 보건소 담당자가 도착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책임자는 보고체계에 따라 즉각 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확진환자 발생사실을 알리고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소독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올해 야간 개장은 운영하지 않으나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1시간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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