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유학생(제주 17번 확진자) 37일만에 퇴원
상태바
방글라데시 유학생(제주 17번 확진자) 37일만에 퇴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7.26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이상 간격 검사서 연속 2회 음성
무증상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충족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17번 확진자 A씨가 입원 37일 만인 24일 오후 3시경 퇴원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국적의 도내 대학 유학생인 A씨는 6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증상으로 입국 후 이날 오후 1시경 제주에 입도했다.

입도 직후 A씨는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자가격리 중 이날 오후 7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제주도가 서울 광진발 2차 감염에 따른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1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중인 확진자 2명(17‧20번)을 전원(轉院) 조치함에 따라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면 격리가 해제되는 질병관리본부의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24일 오후 2시 30분에 퇴원이 결정됐다.

A씨의 퇴원으로 24일 오후 3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명(제주 20, 21, 22, 23, 24, 25, 26)으로 줄었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에는 21·22·23·24·25·26 확진자가, 서귀포의료원에는 20번 확진자가 격리치료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