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화장실 사용 167가구 중 올해 45가구 선정 추진
서귀포시는 올해 총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 45가구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하고 있다.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은 주민 위생관리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낡고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정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 중인 가구가 167가구로 파악하고 이 가운데 저소득층 가구를 우선 대상자로 정해 읍면동별 신청을 받아 4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38가구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7가구도 9월 중 마무리하여 금년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래식 화장실은 수세식과는 달리 위생에 크게 취약할 뿐 아니라 대부분 오래된 시설이다 보니 저장조에서 분변이 누출될 우려가 높고, 주변 토양 및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화장실 개선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저소득 고령자가 많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에도 대상자를 적극 설득해 나가면서 재래식 화장실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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