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제주도, 태풍‘장미’북상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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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제주도, 태풍‘장미’북상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8.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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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협업부서·재난관리책임기관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으로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9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상 2단계 가동으로 13개 협업기능별 소관부서 및 공무원 1/10 비상근무가 실시되며, 교육청·경찰청·해양경찰청·한국전력공사·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문자 서비 스,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태풍 예상 진로 등 기상상황에 대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위험지구를 비롯해 세월(細越)·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 재해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사전 예찰 등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행정시와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배수로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점검과 시설물 결박 등 사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 기간 중 제주 전역에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태풍 ‘장미’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사태, 제방 유실, 공사장 토사 유실 등의 사고가 예방을 위한 도민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어선·비닐하우스·축사 등 결박 조치와 함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강풍이 불 때는 실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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