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이호유원지 조성 환경영향평가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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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이호유원지 조성 환경영향평가안 가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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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23만㎡(7만여 평)부지에 1조600억원 투자
마리나호텔·콘도·컨벤션센터·해양복합문화시설 등 갖춰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31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원지개발사업자는 2023년까지 1조600억원을 투자,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31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원지개발사업자는 2023년까지 1조600억원을 투자,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31일 오후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34명(전체 41명)중 찬성 31명, 반대2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중국 분마그룹 제주분마이로핸드(주)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사업비 1조641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이호해수욕장 부근 해안가 23만1791㎡의 부지에 마리나호텔 1001실, 콘도미니엄 216실, 컨벤션센터, 선착장 및 계류장, 해양복합문화시설, 공원 등 유원지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안건 심사에서 △주민상생협약 체결 △경관협정 체결 등 17개 사항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이호유원지 사업은 지난 1999년 제주시가 해양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1년 수립한 '2021 제주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유원지로 지정 추진돼 왔다.

2005년 11월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시행했고, 2008년 7월에는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아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인가를 받았다.

사업자인 제주이호랜드(주)는 2009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소재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와 3억 달러 상당의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해 상호를 제주분마이호랜드(주)로 변경하고, 지난 2013년 사업자는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안을 신청했다.

이호동 지역주민들은 각급 자생단체 대표자 등 주민을 대표하는 40여명이 이호유원지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립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유원지 개발이 원만히 추진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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