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홍걸 의원님,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세요"
상태바
김근식 "김홍걸 의원님,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세요"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8.29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근식 경남대교수, 페이스북에서 김홍걸의 부도덕성 힐난
김근식 경남대교수
김근식 경남대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20대 아들에게 강남아파트를 증여한 김홍걸 의원에 대해 “돈앞에는 최소한의 도덕심도 없는가”고 했다.

김근식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희호 여사 돌아가신 후 유산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이희호 여사와 3형제, 그리고 증인으로 김성재 김대중도서관장과 최재천 변호사까지 입회해서 작성 날인한 유언장마저 잡아떼며 법대로 하자고 안면몰수했다”고 지적했다.

김근식 교수는 “돈 앞에 약속과 인륜마저 저버린 막장드라마 자체였다”고 비난했다.

김근식 교수는 “이젠 다주택 매각 약속해놓고도 20대 아들에게 서둘러 증여하는 편법으로 강남아파트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수십억 재산 있는데도 아파트 한채 파는 게 그리 아깝습니까?

전세 상한법 찬성하고도 본인 아파트 전세는 4억이나 올려 받았습니다. 앞뒤가 다른 이중성이 조국 뺨치네요. 돈 앞에는 최소한의 도덕심도 없습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근식 교수는 “돈이 중하고 재산이 좋으면 진보진영 행세하며 정치를 하지 말든가, 진보행세 정치를 하고 싶으면 돈에 초연한 모습을 보이든가”라면서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김여정 비위 맞춰서 탈북자 때려잡자고 주장하고 싶습니까?”라고 맹비난했다.

김근식 교수는 (김홍걸에 대해)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정치인입니다.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상징입니다. 고난받는 야당정치인으로서 박해와 시련의 표상이기도 합니다”라며 “제발 당신의 탐욕적인 행태에서 김대중 아들이라는 레떼르를 떼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김대중 아들로 불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추악한 탐욕의 행진을 멈추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