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 42번 확진자 방문지 8곳·접촉자 6명 (31일 15시 기준)
상태바
[5보] 42번 확진자 방문지 8곳·접촉자 6명 (31일 15시 기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01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26·28일 산방산온천 방문 이력 … 방문장소 방역 완료·접촉자 전원 격리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11시 1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42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회자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지난 23일 오후 4시경 온천을 방문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21일부터 확진 판정일인 29일까지 8곳을 방문했고, 31일 오후 3시 기준 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는 △산방산탄산온천(서귀포시 안덕면) △강문보내과(대정읍) △박기사 카센터(대정읍) △신도 어촌계식당(대정읍) △대정온누리약국(대정읍) △대정농협 하나로마트(대정읍) △한라성심마취통증의학과(제주시 일도2동) △산방산의품(안덕면)이다.

A씨는 가족 1명을 포함해 박기사 카센터 직원 3명, 산방산의품 방문 당시 동행한 지인 2명 등 총 6명과 접촉했다. 이들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야외인 산방산의품을 제외한 방문지 7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됐다.

A씨는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고, 23일 저녁부터 기침·가래·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며 “대부분 자택에 머무르는 편”이라고 진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일 2일 전인 21일부터 확진일인 28일까지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씨의 접촉자 및 전파위험이 없는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개 범위 관련 :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검체채취일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를 대상으로 함. 단, 대외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접촉자 격리 및 방역소독 진행)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현장 역학조사 및 CCTV·신용카드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하고,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외에 최근 2주 이내에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자 중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