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공판장 시설 현대화 명분 도살해체 수수료 올리고, 이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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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공판장 시설 현대화 명분 도살해체 수수료 올리고, 이행 안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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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 문제 제기, 도축환경과 지육률 향상 기대하고 수수료 인상 적극 협조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도협의회)는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의도살해체 수수료 인상에 적극 협력했음에도 약속했던 공판장 시설의 현대화 및 개선으로 원활한 도축환경과 지육률 향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도협의회는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의 경영합리화 및 시설을 개보수해 지육률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및 원활하고 안전한 도축을 기대하여 2018년과 2019년에 도살해체 수수료 인상에 적극 협조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협의회는 확인결과 “제주축헙 축산물공판장이 2019년도에 착수하겠다는 도축시설 현대화사업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고, 도살해체 수수료 인상은 공판장 손익악화를 막고 인건비 등의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헙의회는 특히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이 지역 공판장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이유로 매년 도의 보조를 받고 있고, 일부 진행되고 있는 도축장 시설개선사업은 제주도로부터 사업비 보조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021년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도협의회는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이 올 2월중 모돈을 원활히 계류할 수 있도록 계류장 공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공판장 내에서 차상계류 중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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