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사과하고 속으론 잘못 없다는 변명이며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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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사과하고 속으론 잘못 없다는 변명이며 고집”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1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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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교수, 추장관의 페북 글에 대해 촌평
김근식 교수
김근식 교수

김근식 경남대교수는 추미애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송구하다’는 글에 대해 “말로는 사과하고 속으로 잘못 없다는 변명입니다. 겉으로 죄송하지만 속내는 죄없다는 고집입니다”며 되받았다.

김근식 교수는 (추장관)이 “23일 장기연속 휴가에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휴가 연장에 특혜나 청탁이 없었답니다. 수사관련 보고도 안받겠다면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검찰에 답을 말해주는 격입니다”라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추장관)이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한 적 없답니다. 검언유착을 확신하고 사상유례없는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해서 한동훈을 공범으로 몰고 간 것은 검은 것을 희다고 한 것이 아니고 뭡니까? 없는 죄를 있는 죄로 둔갑시키려 한 것이야말로 흰것을 검다고 한 것이고 정의를 실현해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이미 결격사유입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근식 교수는 (추장관이) “노대통령 탄핵추진 상기하며 상황판단에 잘못있었으면 삼보일배했다고 언급했는데요, 검언유착 수사지휘권 발동이 용두사미로 끝난 것만으로도 삼보일배감이지요. 윤총장 측근 찍어내고 정권에 충성스런 검사 승진시키는 편파적 인사를 아직도 검찰개혁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삼보일배 충분하고요”라고 힐난했다.

김근식 교수는 “특혜휴가 의혹에 국민들 분노가 거세지는데도 소설쓴다며 고압적으로 짜증낸 것도 대표적인 상황판단 미스다”며 “이미 삼보 일배 몇 번은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근식 교수는 (추장관에게0“잘못 밝혀지고 뒤늦게 삼보 일배하느라 몸 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깨끗이 사퇴하십시오”라고 훈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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