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로 힐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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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로 힐링한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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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센터, 15개 초·10개 경로당에 겨울채소 모종 1만본 공급
월 1회 이상 작물 교육·먹거리 실습으로 코로나19 장기화 피로 극복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도시형 텃밭 원예 생활프로그램의 하나로 15개 초등학교와 10개 경로당에 5종류의 겨울배초 모종을 공급한다. 청소년의 정서 안정, 인성함양을 위한 기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옥수수 관찰 자료사진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도시형 텃밭 원예 생활프로그램의 하나로 15개 초등학교와 10개 경로당에 5종류의 겨울배초 모종을 공급한다. 청소년의 정서 안정, 인성함양을 위한 기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옥수수 수확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내 15개 초등학교와 10개 경로당에 배추 등 5종류의 겨울채소 모종 1만여 그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감 고취 및 아동·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예작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프로그램 보급 후 매월 1회 이상 도시농업 전문지도사가 경로당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작물 정식, 생육관리, 수확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 설문조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형 텃밭 모델을 만드는 등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농기센터는 지난 2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선정한 후 4월 텃밭상자·농자재·재배달력을 지원하고, 텃밭에 식재할 고추 등 6종류의 채소 모종 6,000여 개를 공급한 바 있다.

공영현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텃밭 가꾸기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며 “치유농업 보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 피로도 해소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지 관찰 자료 사진
가지 관찰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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