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 고치 힘내게 마씸!”한가위 줄 잇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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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 고치 힘내게 마씸!”한가위 줄 잇는 온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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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각 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물품 기탁·봉사·방역 지원 이어져

추석명절을 맞아 제주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들어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총 29건의 물품 기탁과 봉사, 방역 지원 등이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도민사회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건입동에는 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쌀국수 500개·마스크 500매를 기탁했다.

애월읍주민센터에는 제주YMCA가 생활용품세트 43개, 한국가스기술공사제주LNG지사가 농산물꾸러미 40박스를 보내왔다.

서귀포시 천지동에서는 서귀포정방라이온스클럽이 관내 취약계층 140가구에 쌀 10㎏와 화장지 120팩을 선물하고 천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돼지고기, 김치 등을 50가구에 배달했다.

동흥동에서는 ㈜씨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손세정제 구입 등 관내 방역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며 물품들은 모두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되고 있다.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주민들을 위해 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등 민간의 인적자원망도 풀가동돼 지역내 복지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도·행정시·읍면동 행정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 주민자치위원, 리·통·반장 등 지역사회 인적 자원 2989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민관합동대책반은 어르신·장애인 등 재가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이용자, 시설입소자 등 5만 4651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신체·심리적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9월 25일 현재 총 305만 7161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재가 취약계층 1만2780명, 돌봄서비스 이용자 6593명, 사회복지시설 3만5278명이다.

연휴기간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3187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910명이 홑몸 노인, 장애인 등 가족이 없어 외로운 이웃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정보에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의료시스템 감염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관리·보호하며 고립된 위기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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