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추석연휴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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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추석연휴에도 계속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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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간 200여개 단체 1976명 참여해 도내 4451개소 방역 소독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추석연휴에도 도내 각 자생단체와 사회봉사단체는 읍면동 지역별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이호동 방역자료사진)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추석연휴에도 도내 각 자생단체와 사회봉사단체는 읍면동 지역별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이호동 방역자료사진)

제주지역 읍면동 자생단체 등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지역전파 차단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며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8일 도정핵심가치인 ‘청정·안전·공존’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청정제주를 지키고 안전도를 높이고 직접적인 변화와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는 일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은 리·통에서부터 읍면동까지 자생단체가 중심이 되어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인 지역사회협력분과협의회(회장 전문수 도새마을회장)를 비롯해 읍면동 자생단체, 이·통장,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자율방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로당·마을회관·버스정류장·클린하우스·공중화장실, 어린이공원 등 마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 1~2회 방역 활동을 진행하며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읍면동 200여개 단체 1,976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4,451개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한다.

마을단위 관례적 행사와 소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도·시·읍면동·마을연합청년회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현수막을 내걸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준수에 대한 자발적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2월 7일부터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을 펼친 결과 9월 27일 현재 43개 읍면동 6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다중이용시설 9만7806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인천·부산·울산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등 민관협력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 단체)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자율방재단, 마을회, 이장연합회, 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보장협의체, 재향군인여성회, 청년회, 상가번영회, 귀농귀촌, 청소년지도협의회, 의용소방대,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장애인지원협의회, 해병대전우회, 발전협의회, 라이온스클럽, 노인회, 상인회, 예비군동대, 민속문화보존회, 여성중앙회, 단체협의회, 동호회, 자율방범대, 청년 회의소, 어촌계, 모범운전자, 자유총연맹, 자원봉사단체, 자연보호협회, 축구연합회, 생활개선회, 군부대, 4-H본부, 상점가진흥조합, 로타리클럽, 남제주발전본부, 방위협의회, 제과협회, 포스코건설, 농협봉사단,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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