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10~11월중 차기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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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10~11월중 차기 대선 출마 선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0.12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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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정운갑의 집중 분석에 출연 인터뷰서 밝혀
국가경영할 시대정신으로 3가지 중점 사항 발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차기대선출마를 공식화하고, 국가경영의 시대정신으로 불확실성의 해소, 상식이 힘을 발휘하게 하는 사회, 기회의 사다리를 재건하는 것이라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차기대선출마를 공식화하고, 국가경영의 시대정신으로 불확실성의 해소, 상식이 힘을 발휘하게 하는 사회, 기회의 사다리를 재건하는 것이라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0~11월중 차기 대통령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차기 대선에서 국가를 경영할 시대정신은 첫째 불확실성의 해소, 둘째 상식이 힘을 발휘하게 하는 사회, 셋째 기회의 사다리를 재건하는 것이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중 어느쪽이 더 버거운가에 대해서는 (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현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다. 그걸 이어받겠다 하는 상대는 너무 쉬운 상대구요. 다 잘못됐고, 다 새롭게 뜯어고치겠다고 나오는 후보가 어려운 후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저를 비롯해서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더 치열하게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분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야권진영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무대가 없고 출연자들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보수 대통합은 당연하고, 보수가 통합되면 나아가 국민대통합을 해야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통합도 큰 목표가 같고 뜻이 같으면 같이 해야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뜻과 스타일이 맞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로서 서로가 팀을 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과정에서 많은 대화와 서로간의 접촉, 작은 것부터 협력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운갑 MC는 원희룡 지사를 초대하면서 “만약 대통령을 시험으로 뽑는다면 가장 쉽게 고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명석한 두뇌로 수석의 타이틀을 안고 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일컫는 말이다. 선거에서도 5전 5승, 패한 적이 없다. 그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름 아니라 내후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문이다. 야권의 유력 잠룡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겠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정운갑, ▲원희룡)

-정운갑=현재 지지율을 보면 이낙연, 이재명 그 여권진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아직 보수쪽 야권진영에서는 그렇게 눈에 띠는 후보들은 없는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나?

▲원희룡= 우선 무대가 없고 아직 출연자들이 등장을 안했다. 그래서 무대가 왜 안돼느냐. 보수정당이 우선 자기 혁신을 통해서 도덕성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이 바탕이 있어야 되는거거든요. 이게 우리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금 하고 있는거구요. 매번 무대를 세우기 위해서 땅다지기만하다보면 시간이 흘러간다. 땅이 어느정도 골라졌으면 이제는 무대장치를 하고 당안에 있는 출연진들, 당밖에 있는 출연진들, 제가 보기에는 다 등장해야 된다. 그래서 최고의 인재들을 총동원해서 통합한다는 그런 하나의 큰 그림을 우리 보수정당의 경선, 그리고 대선 레이스 과정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보수 대통합을 말하는 건가요?

▲보수대통합은 당연하구요. 보수가 통합되면 나아가서는 사실은 국민대통합을 해야 되지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통합은 어떻게 되고 있나?

▲큰 목표가 같고 뜻이 같으면 같이 해야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면에서는 같이 할 수 있다고 볼수 있다. 대신 그게 서로 남녀간에 서로 사귀고 연인으로 되는 것도 다 대화와 서로 화합을 맞춰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뜻과 스타일이 맞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로서 서로가 팀을 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과정에서 많은 대화와 서로간의 접촉, 작은것부터 협력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희룡 지사는 대선 출마하실거지요.

▲예, 준비를 하겠다.

-공식화하겠다고 해도 틀린 얘기는 아니지요?

▲우선 경선을 이겨야 출마하는 것이구요. 경선을 이길수 있는 준비를 지금 우선 1단계 자체정비를 하고 있구요. 어느정도 국민들에게 자, 이런 정도로 하겠다. 가급적 조만간 당당하게 밝히도록 하겠다.

-그 시점이 어느때쯤일가요?

▲가급적 10월 11월, 좀더 구체화되고 손에 잡히는 이런 부분들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야권의 대선후보 경선자를 누구라 보는가?

▲야권, 현재 여론조사가 나오는 윤석열, 안철수가 경쟁자라는 건 당연히 인정하고 들어가야 되고요, 그런데 이 부분이 과연 본선 경쟁력까지 가는 부분에서 갈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비어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대해 원희룡 만의 존재가, 원희룡만의 경쟁력, 확장성 이것을 제가 입증을 해야되는데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 정책에 대해서 입장을 많이 내놓고 있다. 때론 비판도 하구요. 두 후보를 의식하고 있는건가?

▲그런 면이 없다고 할 수 없겠지만, 저는 국민의 삶을 대변하고 국민의 미래를 지켜야 될 입장에선 저도 목소리와 대안을 내야 되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치열하게 할 것이다.

-만약 본선에 간다면 (먼 얘기이지만)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버거운가?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현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다. 그걸 이어받겠다하는 상대는 너무 쉬운 상대구요. 다 잘못됐고, 다 새롭게 뜯어고치겠다고 나오는 후보가 어려운 후보라고 봅니다.

-시청자들이 답은 아시겠지요.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잠룡은 제가 보건데 유일하시던데~?

-다음 대선의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는가. 또 본인 스스로만의 이른바 장점, 단점 , 강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나?

▲결국 국가경영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아닙니까. 제는 3가지로 보는데요, 첫 번째로는 불확실성의 해소. 두 번째로는 상식이 힘을 발휘하게 하는 사회, 세 번째로는 기회의 사다리를 재건하는 것이라 봅니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식이 존중받게 하고 기회의 사다리를 재건할 수 있는 그러한 비전, 그러한 팀웤, 그러한 인재 그룹, 그런 것들을 제가 모아내서 국민들 앞에 제가 제시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여나가겠습니다. 마지막 기회의 사다리는 제가 바로 밑바닥에서 깡촌에서 기회의 혜택을 갖고 제가 여기까지 온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원희룡 지사는 오래전부터 보수도 바뀌어야 된다고 이런 주장을 해왔다. 사실상 보수개혁의 원조인 셈이다. 과연 2022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꿰뚫고 새로운 정치무대에 뛰게 될 수 있을지, 지금 원지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또 행동 하나하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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