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농산물 가공품 해외 수출길 ‘활짝’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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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농산물 가공품 해외 수출길 ‘활짝’ 열어간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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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로컬푸드연구회·박스오블리스 농가공품 수출판매 활성화 협약 체결
우유비누, 된장, 귤사믹 등 19개 상품, 온라인마켓 입점 내수 및 수출길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ㅈ주시포컬푸드연구회,(주)박스오블리스는 상품개발과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산 농산물 가공품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ㅈ주시포컬푸드연구회,(주)박스오블리스는 상품개발과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산 농산물 가공품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소장 신양수)과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대표 문희선), ㈜박스오블리스(대표 이슬아)가 청정 제주 농산물을 이용한 해외수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17일 표선면 소재 환이정에서 두 기관과 함께 제주 농가공품 수출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는 22명의 농업인이 소속돼있다.

이들은 ‘올바른농부장’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5회(표선 환이정, 한 살림 담을장, 애월 과일하다, 산림조합직거래장터, 사계생활) 주기적으로 장터를 개최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싱오름마트, 마켓프레시, 산림조합, 한살림로컬푸드직매장 등 4개소에 입점하기도 했다.

박스오블리스는 역직구 사이트로 한국제품을 미국 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총 18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유통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로컬푸드를 이용한 가공품 수출판로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세 기관은 제주 로컬푸드의 상품개발과 해외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산자 중심의 지역공동체 회복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생산, 유통, 판매, 교육 등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는 제주 농가공품 해외 판매 활성화를, ㈜박스오블리스는 브랜드 상품들의 판로개척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1차로 10명의 회원이 생산하고 있는 우유비누, 된장, 귤사믹 등 19개 상품을 입점하기로 했다.

강경안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장은 “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청정 제주농산물과 가공상품의 온라인마켓 입점, 해외 수출 등 판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농민들의 경영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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