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자치활동 통해 학교폭력예방 공간 혁신’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위한 ‘대화이음 공간만들기’ 전개

2021-10-22     김동훈 기자
서귀중앙여중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용범)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역점과제인 2021년 친구마음 선(善) 물들이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공간혁신 프로젝트‘대화이음 공간만들기’사업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공동체의 공론화를 거쳐 학교 실내외 유휴 공간(복도, 빈 교실, 운동장 구석 등)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대화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학교공동체간 친밀감 확대와 학생들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남원초, 보목초, 효돈초, 창천초)와 중학교 3개교(남원중, 서귀중앙여중, 효돈중) 등 총 7개교에 대화이음공간이 제작될 예정이며 현재 공간혁신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서귀중앙여중 2학년의 한 학생은“퍼실리테이션 발표 때 많은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너무 떨렸지만 중앙현관과 명상 숲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대화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성취감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의미 깊은 회의가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대화이음 공간만들기’사업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심해진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대화공간을 재구조화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