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눌음으로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 추진

농축산식품국 참여, 취약농가 농업인력 극복에 힘을 보태다

2020-05-22     김동훈 기자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국장 전병화)은 22일 제주시 구좌읍에 소재한 마늘수확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제주지역 봄철 농번기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늘, 감귤 등 농번기 집중적인 노동 수요 대비 및 적기 영농지원을 위하여 제주 특유의 미풍양식인 수눌음 운동을 전개하고,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취약농가에 대하여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봄철 농번기에는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 (유상인력 연결) 일반농가 ▲ (무상인력 지원) 독거농가(고령, 여성, 소농), 장애농가, 기초생활보호 대상 및 질병(코로나19 포함)으로 영농이 어려운 취약농가에 대하여 일손돕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눌음 운동전개 및 기관단체별 일손돕기 참여를 통하여 농업인력 부족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