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ㆍ저지 행복치안센터, 위험견 없는 안심 마을 만들기

자치경찰단 주민 안전 위협하는 유기견 집중 포획 활동

2020-07-07     김동훈 기자
자치경찰단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에 근무 중인 ‘우리동네 경찰관’들이 유기견 포획 등을 통한 위험견 없는 안전한 마을 조성 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에 따르면 송당과 저지에 위치한 행복치안센터는 코로나 19 등교 개학시 교통정리를 지원하고, 요즘은 위험견 포획 까지 하고 있다.

최근 중산간 일대 *위험동물 112 신고가 증가하고 들개 습격을 받은 노루사체 발견, 농작물 피해 및 학교 주변 유기견 출몰 민원이 많아지고 있어 자치경찰단은 송당, 저지마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동안 *유기견 포획, 배회 반려견 견주 인계 및 목줄 착용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하였다.

도내 위험동물 112 신고는 4월 80건, 5월 131건, 6월 95건이나 되고 있다.

학부모 A씨는“예전에 목줄 없는 개가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본 이후로 아이들에게 우산을 들고 다니게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행복센터 경찰관들이 개를 잡아 주어서 매우 안심이 된다”고 하였다.

송당 행복치안센터(센터장 김동하)는 “이모작 시기에 굶주린 유기견들이 새순을 먹거나 밟아 농사에 지장을 주는 등 유기견 출몰이 자주 일어난다”며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