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위한 예찰·방역 강화

제주도, 철새도래지 상시 예찰ㆍ동물원 등 조류 전시시설 방역 점검 실시

2020-10-12     제주경제일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철새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철새도래지 및 도내 조류전시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점검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겨울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점인 10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철새도래지역 15개소를 선정해 도래지 예찰, 겨울철새 분포 현황조사, 철새 폐사체 수거 및 AI검사체계 운영 등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제주도내

또한 동물원 등 조류 전시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AI 방역 관리실태 점검을 비롯해 대인 및 차량 소독관리, 전시시설 내·외부 소독 실태 및 자체 AI 방역계획 수립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제주도는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관계부서,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하여 예찰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H5, H7) 시 관계기관 및 부서에 즉시 통보해 소독제 살포, 안내판 설치, 출입 통제, 정밀 예찰 등을 통해 추가 확산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조류전시시설 운영자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관람객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철새서식지를 방문하거나 근처를 경유하는 경우,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즉시 읍면동 또는 환경부서 등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