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 국제교류로 코로나19 위기 뛰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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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방식 국제교류로 코로나19 위기 뛰어 넘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1.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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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중국 산시성과 우호협력 협의서 체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중국 산시성과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호협력 협의서 체결은 양국의 주요정책 소개, 2021년 교류사업 논의, 제주대학교-시안외국어대학 학술교류 의향서 체결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대학교 어학교육원장(원장 김은희)이 참가해 시안외국어대학교(산시성 소재)와 학술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우호협력 협의서 체결을 통해 2021년에‘산시성 실크로드 무역박람회’ 참가, ‘제주대학교와 ‘찾아가는 한국어말하기대회’협력사업 추진, 산시성 문화산업박람회', '실크로드 국제예술제' 등 문화, 경제, 농업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시성은 인적교류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분야교류, ‘탐라문화제' 60주년 행사 및 ‘제주포럼' 참가, 관광자원 공유, 청정에너지 개발, 청소년교류 등 새로운 교류분야를 발굴추진 할 계획임을 밝히며 특히 제주 2030 카본프리아일랜드정책 공유를 희망하였다.

특히, 이번 산시성과의 교류협력은 기존의 연해지역과 섬지역의 교류에서 벗어나 중국 내륙지역에 위치한 도시와의 교류라는 점과 더불어,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다녀간 2000여 년의 인연을 연결시켜 제주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이번 비대면 방식의 화상회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교류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우호협력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제주 경제인의 중국 내륙지역으로의 진출기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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