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뿌리는게 아니라 기회를뿌리는 기회의나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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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뿌리는게 아니라 기회를뿌리는 기회의나라 만든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02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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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TV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방송토론회
원희룡 예비후보 중심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 방송토론회가 1일 오후 5시 30분 MBN TV에서 진행됐다. 원희룡후보가 홍준표후보를 상대로 주도권 토론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 방송토론회가 1일 오후 5시 30분 MBN TV에서 진행됐다. 원희룡후보가 홍준표후보를 상대로 양자직격 토론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성경선 5차 방송토론회가 1일 오후 5시 MBN TV방송에서 진행됐다. “다음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원희룡”을 슬로건으로 한 원희룡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 공통질문 1

<원희룡 정부의 최대 차별점은?>

[판넬] 부모찬스 말고 국가찬스

▲원희룡(이하, 원)=부모찬스가 아닌 국가찬스의 정부가 될 것이다. 조국, 곽상도 온갖 권력자들이 권력과 부를 자식들에게 세습하고 있다. 부모에게 물려받지 못하는 많은 서민과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꿈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불공정, 원희룡이 다 쓸어버리겠다. 부모찬스 아닌 국가찬스로 우리 국민들이 희망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보태드리겠다. 내집 마련할 경우 국가가 집값의 절반을 원금상환 부담 없이 투자해주는 반반주택으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도와주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1인당 2000만원의 직업훈련비용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돈을 뿌리는게 아니라 기회를 뿌리는 기회의 나라, 원희룡 정부가 만들겠다.

■ 키워드 토론

<원희룡 주도권>

[키워드 : 대장동 몸통]

◆원희룡->홍준표

▲원희룡 = 홍준표 후보께 묻겠음.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 누구라고 생각?

△홍준표 = 저는 이재명지사라고 봄.

▲원희룡 = 혹시 근거를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

△홍준표 = 성남시장때 이재명이 다 설계했음. 개발비리에 있던 모든걸 설계한게 이재명 지사. 그렇기 때문에 수사해보면 몸통이라는게 뻔함.

▲원희룡 = 저도 8년간 제주도지사 하면서 도내에서 많은 개발사업들에 대해서 과거 사례도 봤고, 업자들이 접근해오는것에 대해 파악도 하고 차단한 적도 있음. 홍 후보께서도 경남도지사 해보셨기 때문에 도에서 직접 임명하는 도시개발공사의 측근이 이 사업을 모두 설계하고 이익배분에 대한 사업자 선정까지 다 하는 과정에 대해 이재명 다시 성남시장이 모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봄?

△홍준표 = 그렇진 않을 것. 아마 위원회 선임하고 회사 선정과정에서 시장 싸인이 있어야 될 것.

▲원희룡 = 이재명 당시 시장이, 자기가 직접 차트를 그려놓고 대장동 사업에 대해 설명도 했었고, 그 사업구조를 이익의 배분을 본인이 설계했다고 얘기했다가 지금 유동규 당시 본부장이 수사에 초점이 되니 말 바꾸고 있음. 제 눈에는 아마 홍후보님도 마찬가지겠지만 도지사의 손 안에서 개발권한과 개발사업 전 과정이 사업자 선정, 수익구조, 이와 관련된 여러 채점표 작성 등 모든 것들이 지사 권한에 있기 때문에 제 눈에는 이 구조가 환히 보임.

◆ 원희룡->윤석열

▲원희룡 = 윤석열 후보께 묻겠음. 지금 유동규 본부장이 어제 가택수색 하면서 핸드폰을 바깥에 던졌음. 아마 최종 통화자가 가져갔을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도 못했고, 지금 조단위, 개발수익에만 4천억, 분양수익 4천억, 그 밖의 많은 돈들 조단위의 돈이 소수의 사람들에게 1차적으로 들어갔다가 행방이 모르게 많이 쓰였는데, 지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봄?

△윤석열 = 일단 압수수색을 했다고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만약 이 사건 지휘를 했다고 한다면 이런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은 수사 관계자를 투입해서 상당히 많은 곳을 동시에 전격 압수수색을 하면서 자금추적도 병행해야 한다고 봄.

▲원희룡 = 지금 제가 대장동 특별팀을 캠프 내에 만들어서 성남시나 개발사업의 경험 또는 법조인맥들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들 제보를 많이 받고 있는데, 제가 받고있는 제보, 우리 당이 받고있는 제보에 대해서도 지금 검찰수사가 몇걸음 뒤에 쫓아온다는 느낌 지울 수 없음. 윤후보께 다시 묻겠음. 대장동 사건 몸통은 누구라고 봄?

△윤석열 = 당연히 이재명 지사. 그리고 이재명 지사 혼자 할 수 있는 일 아님.

▲원흴용= 제대로 수사하면 이거 밝히는데 얼마나 걸릴지?

△윤석열 = 뭐 수사라고 하는게 한달 두달에 끝나는건 아니지만, 저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되면 신변 구속되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길지 않은 시간에 몸통이 드러나고 몸통만 찾아서 되는것이 아니라 배후, 도와준 사람 등 전방위로 밝혀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수사하는데 한참 시간이 걸리겠음.

▲원희룡 = 수사가 핵심과 측근, 그리고 주변의 자금에 직접 관련된 사람들의 몸통을 바로 겨냥하면 속전속결로 빠른시간내 큰 얼개가 나와야 함.

◆ 원희룡->최재형

▲원희룡 = 마지막으로 최재형 후보께 질문. 대장동으로 돈을 만들어서 이재명 지사의 여러가지 정치생명이 끝날 수 있는 재판에 재판거래로 결국 돈이 쓰여진게 아니냐. 그리고 김만배 대표의 경우 온갖 특검, 대법관 등을 스스로 사설 비밀 로펌을 운영해서 이재명 전용으로 쓰여진게 아니냐 이런 재판거래 의혹이 있음. 김만배 대표가 권순일 대법관을 8번 만난 기록도 나왔는데,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최재형 = 권순일 대법관이 이재명 재판과 관련해서 김만배를 여러번 만났다는 것은 너무나 부적절한 것. 국민들 여러 의혹 가지고 있고 저도 많은 의심을 가지고 있음.

<윤석열 주도권>

[키워드 : 정치개혁]

◆ 윤석열->원희룡

▲윤석열 = 원희룡 후보께 물어보겠음. 이런 내부총질, 막말 이런것들 가지고 당의 단합을 확보하고 국민 지지를 얻어서 정권교체 할 수 있겠음?

△원희룡 =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정권교체를 해줄 야권의 단결과 최대로 힘을 모으는 것을 원하고 있음. 우리끼리 경쟁이 아무리 치열해지더라도 골탕먹이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해코지를 통해 자기가 반사이익을 보겠다. 또는 아직 팩트나 근거 안나왔는데 오히려 민주당 여권보다 더 앞질러가서 그걸 부추기는 듯한 그러한 행동들은 저는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 그것이 경쟁의 결과에 관계없이 또 다시 한팀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아우를 수 있기 위해서는 앙금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생각.

■ 공통질문 2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주워 담고 싶은 발언은?>

▲원희룡 = 저는 주워담고 싶은 말이 제 아내에게 했던 말. 벌써 8년 전인데, "여보, 우리 목동 집 팔아야겠어요. 팝시다" 라고 했던 말을 주워담고 싶음. 제가 2000년부터 양천구에서 3선 국회의원 헀음. 전세로 살다가 집값이 노무현정부때 하도 오르길래 대출 끼고 3억원대에 집을 샀는데, 2014년에 제주도지사로서 지방선거에 차출돼 가게 됨. 그때 목동 집을 팔고 갔는데요. 그 이후에 당시 7억 정도에 판 집이 지금 호가가 25억까지 간다고 함. 제가 평생 만졌던 소득,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소득 다 합쳐도 그 돈이 안됨. 되돌아간다면 집을 안팔고 차액을 갖겠다는게 아니라, 부동산 값을 안정시켜서 이제 그러한 부부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음.

■ 양자 직격 토론

<원희룡 주도권>

◆원희룡->홍준표

▲원희룡 = 지난번 토론 때 나토 핵공유 말씀하셨는데 핵 발사권이 미국 대통령에 이양하지 않는다는 거 확인하셨나?

△홍준표 = 저보고 하는 얘기죠? 이쪽으로 보고 하세요.

▲원희룡= 나토 핵공유에 유럽국가들의 핵 발사권 없다는 거 확인하셨나?

△홍준표 = 핵공유 제도는 그런 건 아니죠

▲원희룡 = 지금도 유럽의 발사권 있다 주장하시나?

△홍준표 = 그렇다.

▲원희룡 = 이건 전문가들과 나중에 공개 토론하겠다. 저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핵을 북한 핵 때문에 핵에 대해 관심갖는 거 이해하지만 발사권도 없는 핵을 배치하고 국제적인 핵 비확산에 전면으로 이탈하는 거 보다는 북한의 지하 기지들을 우리가 미사일로 맹폭해서 붕괴시켜서 매몰, 파묻어 버릴 수 있는 압도적인 미사일 발사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 게 확실한 안보대책이라 생각. 두 번째 묻겠다. 후보님께서 어제 노총 다녀오셨죠? 오늘? 한국노총 다녀오셨는데, 지난번부터 계속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강성노조 해체하겠다 하시는데, 이것은 헌법 76조 명령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것은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국회에 반대되는 정책을 펼수 있는 조항이 아니라 긴급할때 선조치 하고 지체없이 국회 승인 받아야 효력 유지된다. 예를 들어서 노조 해체 조치를 하더라도 지체없이 국회의 승인을 요청해서 국회가 승인을 안 해주면 노조 해체가 다시 무효된다. 알고 계신가?

△홍준표 = 네.

▲원희룡 = 지금 대통령 긴급경제명령으로 노조 해체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명령 내릴 거고 그게 국회 승인 가능하다 생각하시나?

△홍준표 = 지금 말씀하시는 게 이상한 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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