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5)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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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5) **~다리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10.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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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미사] : ~(그러한) 속성을 가졌다는 뜻

[예문]

“저 웃동네 개똥이 가인, 두린 때나 ᄋᆢᆨ은 때나 지집아이만 봐지민 그자 성가시게

“(저 웃동네 개똥이 가인, 두린 때나 욕은 때나 지집아이만 봐지민 그자 성가시게

ᄒᆞ는 거슴손다리라원”

하는 거슴손다리라원)“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웃동네] : 윗동네

[가인] : 그 애는, 그 아이는

[두리다] : 어리다, 어리숙하다

[ᄋᆢᆨ다] : 약다. 꾀나 지혜가 있다

[지집아이 / 기집아이 / 제집아이] : 계집아이

[그자 / 거자 / 거저 / 기자] : 그냥

[거슴손다리] : 남을 건드리며 성가시게 잘하는 사람

[몰멩다리] : 미련한 못난이

[술광절다리 / 술광질다리] : 술주정뱅이

[몽리다리 / 몽니다리] : 몽니를 잘 부리는 사람

[게슴다리 / 게움다리 / 게심다리] : 심술쟁이. 질투쟁이

[군늉다리 / 구늉다리 / 군융다리 / 궁흉다리] : 음침하고 남을 속이는 잔꾀둥이

[욕심다리 / 욕심꾸레기 / 욕심쟁이] : 욕심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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