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제주 방문⋯판세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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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제주 방문⋯판세 굳히기 나선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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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최고위원·김용태 청년최고위원 27일 제주서 보수대집결
나경원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 28일 오후 광양로터리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위해 나경원(왼쪽) 전 원내대표가 28일, 정미경 초고위원이 27일 제주를 방문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위해 나경원(왼쪽) 전 원내대표가 28일, 정미경 초고위원이 27일 제주를 방문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당 유력 인사들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제주를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 ‘대선 족집게’ 제주 민심의 향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중앙당 지원유세를 계기로 제주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려 선거 막판 판세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일요일인 2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홍보미디어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미경 최고위원과 부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제주를 찾는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검사출신 정치인이며 여러 방송에 패널로 자주 출연해 국민들에게 낮익은 방송인이기도 하다.

90년생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지난해 6.11 전당대회 이후 이준석 지도부에 최연소로 합류한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MZ세대 청년 정치인으로, 이 대표와 함께 당내 세대교체의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1시30분 제주시민속오일장과 오후4시 동문시장에서 열리는 필승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민주당 정권 심판과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제주방문이 이어진다. 4선 의원 경력의 나 전 대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 중진 정치인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6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필승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제주 8대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도민들에게 설명하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제주선대위는 이번 중앙당 유력 정치인들의 잇따른 유세 지원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층 결집은 물론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부동층의 지지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선대위는 남은 선거운동기간 확실한 승기를 굳히기위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의 제주 방문도 추진키로 하고 중앙당과 일정을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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