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위해 공정한 경쟁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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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위해 공정한 경쟁기준 마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28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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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제주기자간담회서 밝혀
“제주는 대한민국의 민심을 읽을수 있는 곳…제주에서 이기면 다 이긴다”
"저희는 잘못한 걸 알고 부끄러워하는 정당, 솔직하게 다가가면 진정성 알아줄 것"

주말 윤석열 대선후보 유세차 제주를 방문한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과 김용태청년최고위원이 27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은 마침 시간대가 국민의힘 윤석열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후보단일화에 대한 결정이 긴박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니까 아마 후보님께서 끝까지 노력할 거라”면서 “지나간 거에 대해서 분석과 비판은 저는 할 필요가 없다.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가야 되니까”라며 지도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을 다 말씀드릴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의 선거 판세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매우 좋게 보고 있다”면서 “제주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민심이 다 모인 곳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다. 제주는 제주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지만, 반면에 대한민국 전체를 품은 곳이기 때문에 제주에서 이기면 이기는 거”라 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여론조사 추이를 계속 보고 있다면서 오늘 제주에 와보니 눈으로 본거랑 몸으로 체험되는 거랑 거의 비슷하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중앙당은 제주도에 대해서 굉장히 특별하게 앞으로 잘해갈거다. 윤석열 후보도 제주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확고하고 제주만의 특별함을 계속 펴나갈 거라면서 이게 제주도를 위한 것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면 약속을 지킬것이다”고 밝혔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너무 사랑한다”면서 “제주가 해병대의 상징적인 곳인데, 제가 국회 국방위에 있을 때 해병대를 해군에서 독립시키는 법안을 마련하는데 주역을 했다”고 제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과거 저희가 잘못한 부분들 반성하고 있고 최근 지도부가 4.3사거이라든지 실질적으로 제주도민들이 그동안 아파했던 부분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배보상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할수 있도록 관심 갖고 제주도를 더 찾겠다”고 밝혔다.

20여년간 국회의원이 한번도 (보수에서) 나오지 못하며 제주 정치지역 환경이 ‘호남화’하여 우파가 상당히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2030세대들 중에서는 과거 문재인 정권하고 민주당을 많이 지지했을 것”이라며 “저희가 잘못한 점도 있었는데 이것이 바뀌게 된게 지난 4.7재보선 때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선거였다.  2030들이 지지를 바꾼 이유중 하나가 2030세대는 보수냐, 진보냐, 이념보다는 위선적이냐, 합리적이냐, 이걸 보고 평가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용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에서 보면 조국사태라든지 LH사태라든지 권력형 성범죄를 옹호한다라든지, 민주당이 정치개혁과 관련 오늘 의총한다고 하지만 민주당이 언제 저희 야당을 야당으로서 국정파트너로서 인정했나. 본인들이 야당시절에는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해야 된다는 논리였다가 집권여당이 되니까 본인들이 법사위원장 가지고 간다는 그런 논리였고, 인사청문채택과정에서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임명을 강행한 비율이 가장 높은 정부가 지금 정부”라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2030세대들이 이런 것들에 대해 내로남불이고 위선이라고 느끼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부족할수도 있지만 위선적이지 않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솔직하게 말씀드려 저희가 좀 부족한 면도 많이 채워나가겠고, 저희는 잘못한 걸 알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정당이기 때문에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국민들게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2030에게 다가가면 저희의 진정성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의원 선거시 여성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를 주어 어느정도 대우를 해주는것과 관련 청년정책을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청년층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정한 경쟁을 계속 담보해왔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공천문제에 있어서 공정한 경쟁을 담보할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서 많은 청년들에게 정치 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백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에 보수정당의 활착을 위한 대책으로 연수원 건립을 추진해 올바른 보수의 정신을 심어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수세력의 결집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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