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 “오영훈 후보,‘김포공항 이전’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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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 “오영훈 후보,‘김포공항 이전’ 입장 밝혀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5.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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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도지사후보 제주시오일장 유세“민주당 권력독점 저지”
허향진 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일시장 유세에서 오영훈 후보에 대해 이재명 보궐선거후보가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허향진 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일시장 유세에서 오영훈 후보에 대해 이재명 보궐선거후보가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에 대해 일언반구가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이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포공항 이전 발언은 제주도민을 완전히 무시한 발언이다. 표를 얻기위해 아무 생각없이 무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후보는 “지난 대선때 해저터널 논란때도 오영훈 후보는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었었고, 제주 제2공항 문제 역시 찬성도, 반대도 아닌 애매모호만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눈치보기, 기회주의적 태도는 도정을 이끌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허 후보는 또 “새 정부가 추진하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추경안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국회 통과가 안됐다”며 “민주당은 선거 말고는 안중에는 없냐”고 날을 세웠다.

허 후보는 “하루에도 수백,수천명의 자영업자가 스러지는 상황이다. 일단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필요하면 2차 추경하면 된다”며 “여당일 때 누구보다 추경에 적극적이던 민주당이 야당이 되자 선거를 의식해 훼방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20년간 제주 국회의원 독식하고 도의회마저 장악한 민주당이 제주도정까지 장악하면 완전히 제주의 정치권력을 독점한다”며 “민주당 독점체제가 되면 제주는 호남과 똑같아지고, 제주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내 제주 경제를 확실히 살리고 도민성장시대를 열 것”이라며 “새 정부가 약속한 7대 공약 15개 국정과제를 실현시키기위해 집권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후보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도와주면 도민들을 섬기는 소통도지사가 되겠다”며 “제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표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제주시 아라동과 외도동에서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벌이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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