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만을 위한 김포공항 이전이 나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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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만을 위한 김포공항 이전이 나쁜 정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5.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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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 선대위, 민주당의 기자회견 ‘동문서답’ 비난
"이시점서 오 후보는 이재명후보에 공약철회를 요구해야"
허향진 국민의힘 도지사후보
허향진 국민의힘 도지사후보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8일 대변인단 명의의 성명을 발표,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의 기자회견을 ‘동문서답’이라고 비난했다.

선대위는 “오영훈 후보 통합선대위은 28일 특별담화문을 발표했으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위는 “대신 오 후보측은 갈라치기, 갈등조장 프레임, 나쁜 정치 등 추상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김포공항 이슈에 대해서는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선대위는 “오 후보가 ‘어제와 오늘 수도권 지역 후보의 정책발표 단계에 불과한 김포공항 이전 발전에 관련해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주장했다”면서 “그러나 이재명은 직전 대선 민주당 후보이자 현재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총괄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발언이 한 번도 아니다. 수차례에 걸쳐 나왔다. 정책도 구체적이다”며 “정책발표가 곧 공약 아닌가” 반문했다.

선대위는 또 “인천 계양을 지역과 제주도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 정말 나쁜 정치고, 갈등을 조장하는 공약”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관광협회를 비롯한 관광관련 단체 등 제주도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이어 “김포공항 이전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제주도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모르고 있었다면 직무유기고, 알고 있었다면 제주도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선대위는 “얼마전 TV토론에서 허향진 후보에게 공익을 위해서 ‘노’라고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오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끝으로 “자신은 하지 못하면서 남에게만 요구하는 것. 그것도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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