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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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책 효과 톡톡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7.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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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주시 투명페트병 422톤 수거, 2억 4천 6백만원 수익 달성
제주시는 상반기 투명 폐트별 422톤을 수거 매각해서 2억 46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투명페트병 422톤을 수거하고, 이를 매각해 2억 4600만원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27톤을 수거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일 평균 수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연말까지 투명페트병 약 850톤 이상을 수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도 전체 삼다수 페트병 공급량(2021년도 기준 2,327톤)의 36%에 해당하는 양이다.

투명페트병 수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원인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 시행과 동시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있다.

지난해에는 제도 본격 시행(`21.12.25.)에 앞서, 단독주택 대상 추진 등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 기간(9월 ~12월)을 운영했으며, 「투명페트병 DAY」 시책을 진행해 총 95,773명의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전 클린하우스 등에 비치하고 전용 수거 봉투를 읍면동에 배부하는 등 별도 배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투명페트병을 모아 갖고 가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가능자원 자원회수보상제’를 운영 중이다.

한편 제주시는 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와 협력해 5개월간 투명페트병 148톤(제주시 전체 수거량의 35%)을 수집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 초 제주시는 제주시새마을부녀회와 협약을 체결(2월~6월)한 뒤 민관 협력으로 투명페트병을 수집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지역의 가정·업체 등에서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수집 선별하는 등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새마을부녀회의 투명페트병 수집 및 홍보캠페인 전개 등 적극적인 시책 참여 활동 덕분에 투명페트병 수거량이 대폭 증가할 수 있었다”며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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