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제주 표착 369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상태바
하멜 제주 표착 369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7.2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2일 라마다프라자서 "하멜, 유럽과 아시아의 글로벌 공영(共榮) 비전" 주제
이윤영 전주네덜란드대사 기조 연설, 김동전(제주대) 보데인 왈라번(네덜란드) 주제발표
하멜표류상선 전시관.
하멜표류상선 전시관.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2일 오전 10시 제주시 라마다프라자에서 ‘하멜, 유럽과 아시아의 글로벌 공영(共榮) 비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선원으로 근무했으며, 1653년 8월 무역선(스페르웨르호)을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 인근에서 배가 난파돼 일행 36명이 제주에 표착했다. 하멜 일행은 조선에서 13년간 활동하다가 14년 만에 네덜란드로 귀국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의 대주제인 “하멜, 유럽과 아시아의 글로벌 공영(共榮) 비전”을 중심으로, 이윤영 전(前) 주 네덜란드 대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제주대학교 김동전 교수(부총장)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보데인 왈라번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와 네덜란드 호르큼시 간 2017년 청소년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이번 세미나에 호르큼시 부시장과 보데인 왈라번 교수가 처음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제주와 네덜란드 간 국제교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하멜기념사업회(회장 채바다) 및 네덜란드 하멜재단 이사장(T.H.반 로즈말렌)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민간 차원에서 제주와 네덜란드 간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