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9일 오전 9시30분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2023 하부협의체 의제발굴 통합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산하 노동경제·일터혁신·좋은일자리·상생협력·산업안전 등 5개 분과협의회 전체위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장단기 고용·노동 의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과 의제발굴’을 주제로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토론 형식의 분과별 회의를 진행한 뒤 결과를 공유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강단에 올라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역사와 지역 중심 사회적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특히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미래 비전으로 지역 내 다양한 협의회의 허브 역할, 지역현안 의제 개발 – 의견수렴 - 심의의결 역할, 정부 일자리 및 노사행정의 협치·전달체계 역할을 제시했으며, 의제별 사업유형과 공동선언·이행체계 마련 등 실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했다.

이후 이어진 분과별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일자리, 산업안전, 노사관계, 근로자 권익보호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으며, 이날 도출된 의제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