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업구조 개선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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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업구조 개선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발전 도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7.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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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지사,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정책간담회서 발표
- “미래 신산업 관련 제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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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4일 개최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관광 위주의 산업에서 제조업 비중을 높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관광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연계되는 제조업 비중을 높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주최·주관한 ‘오영훈 지사 초청 정책간담회’가 이날 오후 4시 30분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관광산업은 외부 충격 요인이 크고 관광객 규모에 영향을 받는 경제구조여서 보다 내실 있는 산업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제조업의 비중을 10%까지 상향하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분야와 관련한 제조업 비중이 늘어나면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기회가 오고, 중소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 15개 협동조합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 △중앙지하상점가 주변 주차환경개선 관련 부지 매입 요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대상 확대 △노후시설 개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관련해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장의 요구에 맞는 사업인지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위원회 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분과위원회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로 위촉되는 위원들이 기존 분과위원회에 들어가서 가스산업발전협의체의 내용을 담아낼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 전달해주신 건의사항은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한 후에 관련 부서와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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