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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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 훈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9.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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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제주검역소 주관, 18개 관계 기관 합동 모의 훈련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7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등 18개 기관이 참석하는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발생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은 최근 중국 등에서 발생함으로써 중국인 관광객 등이 왕래가 활발한 제주지역은 대응력 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1.1.~8.30.) 기준으로 전체 항공기 2270기 중 중국발 항공기가 1253기(55.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7.12.(수)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입국한 승객 중에 한 명이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감염병이 의심되어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결과 음성이 나온 사례가 있었다.

이번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은 9월 7일 오전 ⅩⅩⅩ발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승객 검역 발열감시 중에 유증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했다.

기존 모의훈련은 관계 기관이 한 곳에 집결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였으나,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일상 업무 중에 특정 항공기를 지정하여 각 기관별 근무위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금번 모의훈련의 목적은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 감염병 대응 교육,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발생시 관계 기관 초등 대응 능력 제고, ▴모의훈련을 반영한 제주지역 감염병 대응 매뉴얼 운영 등을 목표로 한다.

김옥수 국립제주검역소장은 “금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타 감염병 모의훈련을 추가 실시하고, 도서 지역인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제주지역 완결형 감염병 감시․조사, 진단검사, 의료대응 등을 위한 제주지역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AI)의 인체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병(1급 법정감염병)으로, AI에 감염된 가금류(닭, 오리, 칠면조 등)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최대 10일(2~7일)이다 ‘22~’23.8.24일까지 총 58명 발생 보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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