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의 중요한 환경적 가치는 생물종다양성(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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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의 중요한 환경적 가치는 생물종다양성(36.9%)"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0.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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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곶자왈 보전 관련 인식조사_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 발표
- 도민 1000, 방문객 312(도민 64)명 대상, 9월 20~22일까지 조사
- 곶자왈보호지역을 3개지역으로 구분 관리에 도민 96.8%가 찬성
곶자왈에 대한 제주도민과 방문객의 인식조사결과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치에 대해 생물종다양성, 생태계 서비스, 지하수 함양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도민과 곶자왈 방문객 대다수가 곶자왈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20~22일 제주도민 1000명, 곶자왈 방문객 312명(제주도민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곶자왈 관련 정책 마련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민과 곶자왈 방문객을 대상으로 '곶자왈 보전 관련 인식조사_도민 및 방문객'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곶자왈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치에 대하여 △생물다양성(36.9%) △생태계 서비스(19.7%) △지하수 함양(19.3%) △산림휴양(19.1%) △역사 문화적 자원(4.9%)순으로 나타났다.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치로 ‘생물다양성 보고’를 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도민은 ‘생태계 서비스 제공’을, 방문객은 ‘산림 휴양기능’을 꼽았다.

곶자왈 보호지역을 3개(보호지역, 준보호지역, 관리지역)로 구분해 차등 관리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도민 96.8%(매우찬성 53.7%+대체로 찬성 43.2%), 방문객 99.4%(매우찬성 75.6%+대체로 찬성23.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곶자왈 보전을 위한 정책으로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 개발 제한을 위한 규제 강화’를, 우선 필요 사항으로는 ‘곶자왈 원형보전’을 1순위로 봤다.

사유지 곶자왈 매입 추진 정책에 대해 도민 93.3%, 방문객 95.2%가 찬성했으며, 보전을 위해 기부에 참여하겠다는 의향도 도민 65.2%, 방문객 74.7%로 조사됐다.

방문객의 97.4%가 곶자왈을 재방문하겠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도민은 교래곶자왈, 방문객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이었다.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곶자왈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곶자왈 보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사는 ㈜오피니언라이브이 수행했다. 표본의 크기는 무작위 추출한 제주도민 1000명과 곶자왈 방문객 312명(도민 64명)을 대상으로 도민은 구조화된 설문지로, 도민은 9월 20~22일까지 모바일 조사, 방문자는 9월 20~21일 이틀동안 개별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도민 95% 신뢰수준에서 ±3.1%P, 방문객은 95% 신뢰수준에서 ±5.5%P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인식조사 결과 대부분의 도민과 방문객이 곶자왈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보전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는 것으로것으로 나타났다”며 “곶자왈이 제주환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보전과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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